boogie nights 썸네일형 리스트형 Boogie Nights PTA가 내 나이즈음에 찍은 영화. 그리고 주연인 마크 월버그부터 줄리안 무어, 아이언맨의 흑형친구,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까지. 별들의 잔치, 라고 부를 만큼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부기나이트. 마스터로 나의 치를 떨게 했던 PTA의 두 번째 장편영화라고 해서 어찌나 겁을 한가득 먹었었는지 모른다. 게다가 90년대의 촌스럽고ㅡ결코 개인만의 생각ㅡ엉성한 영상미로 2시간 반을 버텨야 하다니. 두렵기 그지 없었지. 그리고 결과적으로 나는 이 영화 덕분에 PTA의 안티로 확고히 굳혀질 뻔했다. 그래서 생각해봤다. 부기나이트가 나에게 기분 좋은 영감을 주지 못한 이유. 첫째, 블루레이를 돌리기엔 너무 노쇠한 6살짜리 삼성 노트북. 비교적 깨끗한 화질의 블루레이는 중간중간 싱크를 놓치며 사경을 헤맸고, 결.. 더보기 이전 1 다음